언론에 비친 버핏연구소

[매경 이코노미 인터뷰] 가치투자 전도사 이민주 버핏연구소장

작성자 hankook66 작성일 2014-07-11 06:11 조회 4289

[매경 이코노미] 가치투자 전도사, 이민주 버핏연구소 소장 …‘가치투자’는 세계 증시 ‘공통용어’ [글 김동식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2.04.25 09:02:04 지난 4월19일 아침, 국내 각 신문들은 일제히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전립선 암 1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버핏은 공개 편지를 통해 ‘몸 속에서 암세포가 발견됐고, 조만간 방사선 치료를 받을 예정’ 이라고 말한 것. 버크셔 주식은 1.5% 하락했다. CEO 건강이 기업 주가에 즉시 반영되는 것은 동서가 다르지 않다. 올 4월 현재 버크셔는 포스코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 투자방식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가치투자’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온 이민주 버핏연구소 소장을 만났다. 이 소장은 대한민국 증권투자 고수 12명을 직접 인터뷰, 개인투자자들에게 올바른 좌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버핏을 포함해 가치투자에 나선 사람들 대부분은 장수한다. 이는 활발한 두뇌 활동과 증시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특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이민주 소장은? 1966년 생/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미국 퍼듀대 MBA/버핏연구소 소장, 서울디지털대 교수(현) 세계적인 거부 워렌 버핏을 언제, 어디서 처음 만났나요.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MBA스쿨) 재학시절, 운 좋게도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을 만났습니다. 2007년 3월, 그가 회장으로 재직중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다는 뉴스를 접했어요. 당시 이 회사가 ‘포스코’ 주식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한창 고조되던 시절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주주총회 초청장을 받았고, 워렌 버핏 투자법을 공부하기 위해 한 걸음에 오마하로 달려갔습니다. 버핏을 보자마자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당신의 가치투자가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느냐?”입니다. 버핏은 “가치투자가 아니라면 비 가치투자(non-value investing)를 해야 하느냐? 가치투자는 이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도 적용되는 투자 법”이라고 말했어요. 우문에 현답이지요. 버핏이 말하는 가치투자란 과연 무엇 인지…. 가치투자란 주식에는 적정 가격(내재 가치)이 있으며, 주가는 결국 내재 가치로 수렴한다고 믿는 투자 법입니다. 기업 분석을 철저하게 해서 주가가 적정 가격보다 아래에 있을 때(주식이 싸게 거래될 때) 매입을 하면 설령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기다립니다. 가치투자를 공부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가란 결국 기업의 실적과 가치의 반영입니다. 또, 가치투자를 하면 투자의 원리를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현명해집니다. 투자는 이제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개인들이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기란 매우 어렵고, 은행 예금을 통해 많은 이자를 얻는 것도 극도로 어렵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앞서 받아들이고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내 전파는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워렌 버핏, 한국의 가치투자를 말하다’와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을 출간했습니다. 두 권의 책을 계기로 가치투자 전문가가 된 셈이지요. 현재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www.itooza.com) 산하에 설립된 버핏연구소 소장을 맡아 가치투자를 널리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디지털대 엔터테인먼트 경영학과 초빙 교수를 맡아, 경영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투자 교육 프로그램인 ‘워렌 버핏 투자교실’ 강좌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이 강좌는 6주 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데, 2008년 처음 개설된 이래 가치투자를 알고 싶어하는 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봉과 주봉, 차트 같은 기술적 분석 대신에 기업의 실적과 가치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한국의 주식 투자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으로 비유 됩니다. 저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성공한 개인 투자자 12인을 직접 인터뷰해 ‘대한민국 고수분석’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개인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하면 모두 손실을 본다’는 통념이 잘못된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한국투자교육연구소의 투자 교육 프로그램인 ‘워렌 버핏 투자교실’을 통해 가치투자를 수강한 분들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 강좌는 2008년 개설돼 4년째인데, 이 강좌를 수강하고 실제로 수익을 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주식 투자로 성공하는 길은 가치투자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가치투자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잃지 않는 투자,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성공한 개인 투자자들을 보면 일봉, 주봉, 차트에 근거하는 투자법인 기술적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의 서점의 주식 투자 코너에 들르면 대부분이 일봉, 주봉 같은 기술적 분석에 관한 내용을 근거로 주식을 설명하고 있어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가치투자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려고 하기 보다는 개별 기업의 본질 가치에 근거해 투자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향후 주식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환율, 금리, 물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반해 개별 기업의 가치는 상당히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습니다. 실적이 우량하면서도 싸게 거래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기본은 먼저 매입한 종목에 대해 당초에 생각했던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됐는지를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만약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그대로 보유해야겠지요. 기다리는 것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이나 예탁금 등 증시 주변 상황은 어떤가요. 2012년 4월 19일 현재 달러 당 환율이 1140원인데, 장기적으로 1000원대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유는 첫째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3.25%인데 조만간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봅니다. ‘금리 상승 → 환율 하락(원화 절상)’의 원리입니다. 둘째로는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의 하나인 빅맥지수(Big Mac)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의 적정 환율은 910원입니다. 이 점에서 봐도 현재의 환율(1140원)은 하락할 것 같습니다. 환율 하락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수출 기업에 부정적이지만 완만하게 하락한다면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은 한국의 환율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탁금은 2012년 들어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인데, 향후에 어떻게 될지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좌우되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고 봅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5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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