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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농심, 4분기 국내외 라면 회복세...내년엔 해외 매출 확대 전망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2-13 0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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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국내외 라면의 물량 흐름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수준의 성장 시현이 가능하고 수출액 증가도 예상된다며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35만3500원이다.


농심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농심 사업보고서]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4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8896억원(YoY +4.9%), 430억원(YoY +10.6%)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와 내년 연간 수출액도 각각 4200억원(YoY +31.1%), 5000억원으로 성장 전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월마트 매대 이동 및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전년대비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도 11월부터 미국 현지 생산 및 거래처 입점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돼 시장 기대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40% → 내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수출이 동남아 및 유럽 수요 증가에 기인해 견조한 상황에서 북미 법인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 및 신제품 ‘신라면 툼바’ 등 라인업 확장 효과까지 감안 시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도 점진적 회복세를 전망했다. 올해 대리상 교체로 재고조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은 내수 부양 의지에 더해 4분기부터 기저 및 판매 정상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 '상하이 농심푸드' 등 주요 종속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최근에는 백산수를 먹는샘물 분야의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농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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