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28 08:33: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6만8100원이다.


롯데케미칼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롯데케미칼 사업보고서]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올레핀+아로마틱스), LC타이탄, 첨단소재 부문 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초소재부문 예상 OP는 -65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분기 에틸렌 평균 스프레드 184.4달러/톤(QoQ +19.2%)로 여전히 적자권이나 3개 분기 연속 꾸준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제품 PIA(273.7달러/톤, QoQ +64.1%) 및 O-X(276.1달러/톤, QoQ +49.2%)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개선, 첨단소재부문의 견조한 PC 마진이 유지돼 비수기 종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OP 451억원, QoQ +51.9%, YoY +1.6%를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3월 이후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납사 가격 강세로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분기 이후 중국 내 신규 크래커 가동(Wanhua Chemical, 120만톤/연, ExxonMobil, 160만톤/연)으로 납사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2분기 동북아 지역 내 정제설비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 독립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러-우 전쟁 종료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상승 개연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올해 중국의 에틸렌 예상 소비증분은 283만톤으로 YoY +5.9%인 반면 증설물량은 876만톤으로 YoY +16.2%여서 수급 개선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PBR 0.21배) 상승 매력도 높으나 실적 개선 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케미칼의 기초화학 주요 제품으로는 에틸렌(EL), 프로필렌(PL)등이 있으며 첨단소재 주요 제품으로는 ABS, 폴리카보네이트(PC)등이 있다. 정밀화학은 롯데정밀화학과 그 종속회사를 대상으로 하며 ECH, 가성소다 등이 주요 제품으로, 전지소재 사업은 동박 등을 주요제품으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X하우시스, 건설 경기와 함께 반등 필요…하반기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전망-흥국 흥국증권은 20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자동차소재와 산업용 필름의 실적은 견조하지만 국내 건설 경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전일종가는 2만8650원이다.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814억원(YoY -8.0%, QoQ -12.3%), 영업이익 71억원(YoY -78.2%, QoQ +4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
  2. [버핏리포트] 현대로템, K2 전차 납품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납품 증가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월 말 폴란드와의 2차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타국과의 협상도 병행중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전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반등·물류비 절감 긍정적...2Q 스프레드 급상승 중–IBK IBK투자증권이 20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3분기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적으로 반등이 전망되며, 물류비 급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9만2200원이다.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3분기에도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
  4. [버핏 리포트] 진성티이씨, 3Q까지 전방 수요 강할 것...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 ↑ -DS DS투자증권이 20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태국 생산기지 증설과 신규 핵심 제품인 고무제품 및 Track 생산, 향후 3년내 북미 고객 매출이 현 수준에서 3~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진성티이씨의 전일 종가는 9490원이다.진성티이씨는 1분기 매출액 1066억원(YoY -0.4%, QoQ +19% QoQ), 영업이익 90...
  5. [원자재] 호주 광산업체 Lynas, 중국 외 국가 최초로 중희토류 제련 착수 호주 광산업체 Lynas Rare Earths가 말레이시아 희토류 플랜트에서 디스프로슘 산화물의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사는 중국 외 국가에서 중희토류를 상업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디스프로슘 산화물 가격은 중국 외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반영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북미 및 유럽이 핵심광물 공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