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 현대오토에버, 좋은 기업이 곧 좋은 주식은 아니다-유안타
작성자 | 이혜지 | 작성일 | 2023-09-15 08:44 | 조회 |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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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지만 단기간 가파른 성장을 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 종가는 19만3000원이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상승(YTD +101%)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지난 6월28일 CEO 인베스터 데이(CID) 이후부터 주가는 46% 상승하면서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이다”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전 사업 부문이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지배순이익 5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재작년과 작년의 연간 실적 컨센서는 상향하는 기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스마트화, 차량 전장화 트렌드 속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좋은 회사다”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엔터프레이즈 IT수요(2022~202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3% 추정)가 보장되어 있으며 완성차 SDV(소프트웨어 중심차량) 전환에 따라 신성장사업인 차량SW(소프트웨어)는 고성장(2022~202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 추정)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제 기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31배에 근접한 동사 주가는 이러한 성장 기대감을 상당 부분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동사는 ‘21년 현대오토에버-엠엔소프트-오트론 합병 이후 평균적으로 Forward PER(선행주가수익비율)이 30배에 거래되고 있고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 성장발현이 필수적이지만 차량SW 검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익기여를 하는 시점은 ‘2025년 현대차·기아 신공장 가동 이후가 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현대오토에버는 IT 사업과 차량용 SW사업을 하고 있다.
hyejipoilcy@buffett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