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가온미디어(07889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8.89배로 전자제품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자제품에 속한 19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가온미디어의 PER가 8.89배로 가장 낮았다. 가온미디어가 가장 낮은 PER를 기록한 가운데 삼진(032750)(9.88배), 경인전자(009140)(11.17배), 삼본정밀전자(111870)(15.54배)가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가온미디어는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IP-hybrid, 스마트 box, 홈게이트웨이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력 시장은 국내외 방송통신 사업자 시장이다.
동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주요 원재료는 메인 칩(Main Chip), 하드디스크(HDD), 튜너,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 메모리(SDRAM), 회로기판(PCB), 그리고 전원공급장치(SMPS) 등이다.
NH투자증권의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가온미디어가 올해부터 KT 「기가지니」에 공급을 시작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가온미디어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어 KT의 IPTV 가입자가 늘어날 수록 이 회사 실적도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AI셋톱박스 고객사가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온미디어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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