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화장품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은 전일대비 각각 2.71%, 2.62% 상승한 32만2000원, 1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중국 화장품 관련주인 한국화장품(123690)(+4.55%), 한국화장품제조(003350)(+3.77%), 코리아나(027050)(+3.65%), 잇츠한불(226320)(+2.0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영향을 받는 여행주와 엔터테인먼트도 주가가 상승했다. 하나투어(039130)는 전일대비 1.93% 상승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롯데관광개발(032350)과 모두투어(122870)도 각각 4.42%, 2.27% 상승한 1만1800원, 3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엔터주인 JYP Ent.(035900)는 전일대비 6.06% 상승한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041510)(+5.06%)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53%)도 강세다.
문 대통령의 13∼16일 방중 결과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의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사드 갈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중국 측의 사드에 대한 어조가 완화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리 외교 스탠스를 재확인했기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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