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최근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이 매수한 코스닥 종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참좋은여행(094850)의 주식 85만2846주(6.09%)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또 국민연금은 수산아이앤티(050960)(6.07%), 원익QnC(074600)(5.10%), 이오테크닉스(039030)(5.07%), 대양전기공업(108380)(5.06%) 등 8개 종목을 새로 지분을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의 주식 비중을 8.55%에서 10.72%로 2.17% 늘리며 비중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도 국민연금은 한글과컴퓨터(030520)(+2.06%), SBS콘텐츠허브(046140)(+2.05%), 모두투어(080160)(+1.10%), 와이지-원(019210)(+1.06%) 등의 주식을 매수했다.
반면 국민연금은 디엔에프(092070)의 주식 보유 비중을 7.42%에서 5.24%로 2.18% 줄이며 축소 폭이 가장 컸고, 이녹스첨단소재(272290)(-2.08%), HB테크놀러지(078150)(-1.09%), 우리산업(215360)(-1.05%) 등 7개 종목에 대한 보유 비중을 줄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이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정도지만,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은 약 2% 수준으로 낮다. 국민연금이 현재 2%대인 코스닥 투자비중을 1%포인트만 늘려도 시장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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