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대신증권은 31일 삼화네트웍스(046390)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콘텐츠 투자 열풍이 시작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6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화네트웍스의 주가는 175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양주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월정액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료가입자수 증가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콘텐츠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마존 45억달러, 애플 10억달러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콘텐츠 투자 열풍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화네트웍스는 2016년 드라마 5편을 제작, 반영하며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드라마 3편 제작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에는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이 방송국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사전제작 드라마를 통해 제작사에 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흥행에 성공시 중국이나 넷플릭스 등에 판권 판매도 가능해 추가적인 수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화네트웍스는 중소 드라마 제작사와는 달리 검증된 드라마 제작능력과 우수한 작가 Pool,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3분기말 무차입경영과 28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비용정산 문제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