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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골든브릿지증권·대성미생물 등 34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2-20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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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골든브릿지증권(001290), 동화약품(000020), 무림P&P(009580), 동양네트웍스(030790) 등 8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성미생물(036480), 프리엠스(053160), 참좋은여행(094850), 정다운(208140) 등 2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휴스틸(005010), 현대글로비스(086280), 동원금속(001850), 한세실업(105630) 등 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진산업(013310), 에스디시스템(121890), 골든센츄리(900280), 트레이스(052290)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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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 지분 전량을 텍셀네트컴(038540)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골든브릿지증권은 전일대비 29.94% 상승한 22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이날 개장 전 골든브릿지증권은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 중인 자사 보통주 2121만382주(지분율 41.84%) 전량을 텍셀네트컴에 420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 주주의 보유 지분율은 41.84%다. 텍셀네트컴은 골든브릿지증권의 경영권 취득을 목적으로 지분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든브릿지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6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액 1000원으로, 5240만1746주가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발행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성미생물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성미생물은 전일대비 29.96% 상승한 15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성미생물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대성미생물은 1주당 5000원의 액면가를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액면분할 후 주식수는 보통주 38만주에서 380만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로 대성미생물은 오는 4월 2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6일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휴스틸이 미국 정부의 관세 증가 조치에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휴스틸은 전일대비 1.39% 하락한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4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든 국가의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24%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하는 하는 방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12개국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54%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모든 국가의 대미 철강재 수출량을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휴스틸의 실적 급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휴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 미국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었다.

휴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이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수출 비중이 70~80%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 가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 아진산업이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체의 불황에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아진산업은 전일대비 3.02% 하락한 4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815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진산업은 현대·기아차에 각종 차제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다. 전체 매출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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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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