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9일 CJ CGV(079160)에 대해 오는 4월 11일부터 상영관의 티켓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의 다양한 비용증가 이슈를 상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CJ CGV의 주가는 7만4000원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오는 4월 11일부터 상영관의 티켓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최근 최저임금인상 및 물가상승에 따른 임차료, 관리비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괄적인 가격인상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14년 2월 시간대/좌석대별 가격다변화 이후로는 4년만의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가격인상에 따른 실제 ATP(평균 티켓 가격) 상승효과는 약 770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가격인상에 따른 수요변화가 미미하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 11.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28.4% 증가한 4535억원, 1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는 1월까지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2, 3월의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해외 부문은 박스오피스 성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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