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 논란에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약세다.
10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3.24% 하락한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배당 사고 이후 삼성증권의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 떨어졌다. 이번 논란이 일기 전 삼성증권의 시가총액은 약 3조5500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3조2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6일 직원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전산오류로 현금 1000원 대신 주식 1000주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직원들이 잘못 입고된 주식을 처분하면서 삼성증권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측은 『일반 투자자 보유주식에 배당관련 전산문제가 없었다』며 『전산조치는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로 국민연금공단은 삼성증권과 주식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삼성증권의 주식거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삼성증권 창구를 통한 주식 직접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 사실을 삼성증권에도 통보했고 법적 근거와 과거 사례 등을 따져 삼성증권에 대한 직접 실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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