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SKC(0117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SKC의 주가는 3만5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감소한 4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학 부문의 경우 예상보다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시황은 좋았지만 비수기라 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었고, 필름(산업소재) 부문은 전방산업인 LCD의 침체와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2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PO 성수기 진입으로 화학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고 SKC 솔믹스, SK바이오랜드 등 연결 대상 자회사 CAPA 증설 등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필름은 급격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우나, PET 필름 고부가가치화, 제품 다각화 등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에 길게 보면 그림이 좋다』며 『올해 말부터 반도체 소재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지연과 1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22% 하락했다』며 『주가가 PBR 밴드 기준 역사적 하단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