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KB증권은 10일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7만480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538억원(YoY -1.1%), 영업이익 135억원(YoY -68.9%)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액 493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조선사들의 건조물량 감소와 중동지역 물량감소가 매출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 및 전기동, 규소강판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고압변압기에 대해 60.81%의 관세율을 확정해 통보해 현대일렉트릭은 59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생산 확대를 통해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수주해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50㎿h)의 산업용 ESS와 FEMS(Factory EMS)가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중공업 대비 3배 규모인 고려아연 설비도 착공해 상반기 중 준공예정』이라며 『대형설비의 준공에 따른 성능 검증 및 배터리 부족문제 해결 등으로 대규모 ESS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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