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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신세계·에프엔씨엔터 등 48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4-10 1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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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신세계(004170), 부광약품(003000), 휠라코리아(081660), 유한양행(000100) 등 1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프엔씨엔터(173940), 네오팜(092730), KG이니시스(035600), 우리넷(115440) 등 36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주공(005030), S&T모티브(064960), 제주은행(006220), 넥센(005720) 등 6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젠스(113810), TJ미디어(032540), 블루콤(033560), 한네트(052600) 등 84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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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는 전일대비 3.77% 오른 3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0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명동 시내면세점 일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며 『인천 T2, 조선호텔면세, 강남 면세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호텔신라를 능가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초 인천 백화점 이탈이 부담스러우나, 백화점 사업이 탄탄한 가운데 센트럴시티의 견조한 실적으로 상쇄가 가능하다』며 내년 면세점 영업이익 비중은 20%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프엔씨엔터의 소속 배우 정해인의 국내 및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이날 에프엔씨엔터는 전일대비 18.72% 상승한 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3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정해인은 88년생 군필자로 현재 중국 내 한국 드라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을 통해 엄청난 흥행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며 『만약 김수현/송중기 급까지 성장할 수 있다면 한한령 해소 시 연간 150~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부산주공이 1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부산주공은 전일대비 19.83% 하락한 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부산주공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1주당 예정발행가는 855원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부품업체 디젠스가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디젠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5.80% 하락한 1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48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디젠스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8억5000만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00만주로 전체 주식의 44.2% 수준이며, 신주발행가액은 1285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할인율은 25%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5일이며, 납입일은 6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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