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에 영업손실 167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의 종가는 2만515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하고, 영업손실 16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출하면적(m2 )은 당초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가격(ASP/m2 )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 발생된 일회성 비용 감소로 판매비와 관리비의 감소가 예상되나, LCD패널 가격 하락(1Q18 가격 하락: TV -9%QoQ, Monitor -1%QoQ, Notebook -3%QoQ)에 따른 영업적자 전환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국 경동방테크놀로지(BOE) 공장에서 양산되는 대형 TV패널의 가격 하락률이 큰 폭으로 나타나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급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영업손실이 138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출하면적은 수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성장하나, 평균 단가가 중국 업체들의 공급 증가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당분간은 OLED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추소 LCD 패널의 가격 하락과 전사 실적 감소에 투자포인트를 맞추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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