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올해 본업인 신차판매가 꾸준한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파이낸셜의 이익 정상화 등으로 수익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창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1250억원(YoY +18.4%), 영업이익 302억원(YoY +158.1%)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업인 신차판매가 꾸준한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파이낸셜의 이익 정상화, 성수통합센터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A/S 사업의 수익성 개선, 분양수익 인식 등이 실적 성장의 근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가 수원시에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오토월드의 상사시설이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됐다』며 『오토월드 총 분양액은 5300억원이나 향후 도이치모터스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인 30%의 상가 및 상사시설을 제외할 경우 분양매출 총액은 약 37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양사업에서 큰 규모의 수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도이치모터스의 주가가 재평가 받지 못하는 이유는 분양사업이 지속적이지 않은 비즈니스라는 이유와 분양 사업 완료 후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다만 이번 오토월드 사업은 도이치모터스의 체질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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