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화장품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대비 6.88% 상승한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 상승은 화장품 부문 호조가 전망되면서 실적도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20% 증가한 3060억원, 9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7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400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수입 명품 사업은 수익성이 개선이 예상되며 라이프스타일, 톰보이, 국내 패션 등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결 법인인 폴푸아레가 상반기 비용 집행이 큰 상황에서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양한 성장 노력에도 투자 대비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률이 통상 2~3%에 불과했으나, 화장품과 온라인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되면서 캐쉬카우를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문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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