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삼양식품(036490)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회삿돈 50억원을 황령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에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삼양식품은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 네이버. 버핏연구소]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전 회장과 아내인 김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 받은 것처럼 꾸며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아 왔다.
또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가 영업부진으로 경영이 악화한 것을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천만 원을 빌려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돼 특경법상 배임죄도 적용됐다.
한편 전 회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는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임 부분은 『경영상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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