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최근 대법원이 2G/3G 이동통신 요금 원가 산정 자료를 판결을 내리면서 통신요금인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통신3사는 지난 13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오후 2시 4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0.22% 하락한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SK텔레콤의 주가가 22만2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KT는 2만65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도 지난 13일 1만170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통신3사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통신요금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2G와 3G 이동통신 요금의 원가 산정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나, 추후 LTE까지 통신요금 원가공개로 이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LTE 원가 공개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G와 3G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LTE 원가 공개도 안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통신요금 원가공개 판결로 통신비가 실제 인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요금 원가공개 판결로 통신비가 실제 인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며 『원가보상률(영업수익을 총괄원가로 나눈 값)로 통신요금의 적정선을 평가하고 요금인하 권고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맞지 않거니와 원가보상률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현 통신사 원가보상률 수준을 감안 시 요금인하를 권고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통3사 통신요금 원가를 공개한다고 해서 향후 달라질 것은 없다』며 『다만 통신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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