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신3사, 통신비 원가 공개에 우려↑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4-16 14:56: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최근 대법원이 2G/3G 이동통신 요금 원가 산정 자료를 판결을 내리면서 통신요금인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통신3사는 지난 13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오후 2시 4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0.22% 하락한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SK텔레콤의 주가가 22만2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KT는 2만65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도 지난 13일 1만170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통신3사

통신3사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통신요금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는 2G와 3G 이동통신 요금의 원가 산정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이나, 추후 LTE까지 통신요금 원가공개로 이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LTE 원가 공개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G와 3G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LTE 원가 공개도 안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통신요금 원가공개 판결로 통신비가 실제 인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요금 원가공개 판결로 통신비가 실제 인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며 『원가보상률(영업수익을 총괄원가로 나눈 값)로 통신요금의 적정선을 평가하고 요금인하 권고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맞지 않거니와 원가보상률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현 통신사 원가보상률 수준을 감안 시 요금인하를 권고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통3사 통신요금 원가를 공개한다고 해서 향후 달라질 것은 없다』며 『다만 통신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한국의 대표 투자 교육 프로그램!「가치투자 MBA」17기 개강(4/28. 토)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