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을 통해 상반기 실적 호조와 중국 사업 변화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었다 판단하여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다만 예상보도 호조인 국내 및 베트남 사업 관련 실적이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2만8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3억원(YoY +15.2%), 849억원(YoY +117.5%)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 한한령 부작용과 올해 춘절 수요 지연 등으로 인해 착시 현상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 매출액은 2842억원(YoY +21.0%)으로 춘절 관련 수요 일부(약 700억원)가 지난해 대비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한한령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리온은 올해 중국 사업에서 6월까지 전통채널(비중 42%) 운영체제를 100%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대리상에 위임)로 전환하고 예년보다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한령으로 잃은 유통 매대 회복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는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전체 성장률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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