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KB증권은 17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신규수주와 실적이 기대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후 2시 52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8만890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829억원(YoY -22.4%), 영업이익 83억원(YoY -82.3%)으로 컨센서스(매출액 6265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저선가 수주분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되면서 건조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후판 등 원자재가격 상승,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환율하락 등이 실적부진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3억7000만 달러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신규수주 가이던스가 3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계획대비 12.3%에 불과하고 지난해 1분기 수주실적 대비로도 76.9%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선가회복을 기다리며 수주시기를 조절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현재 업황과 수주잔고는 그런 여유를 허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PC선 시장을 두고 경쟁하던 STX조선의 영업재개는 경쟁심화 관점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며 『PC선 선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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