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네패스신소재(087730)은 23일 최대주주인 키스톤하이테크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주식을 전량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네패스신소재의 최대주주인 키스톤하이테크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네패스신소재의 주식 90만주(지분 31.47%)를 전량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식양수도 수정계약 체결(주식양수인 지위 양도)로 보유주식 수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네패스신소재는 반도체와 LED의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칩 외부를 밀봉하는 재료인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와 LED 칩을 보호하는 소재 CMC(클리어 몰딩 컴파운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LG그룹사였던 LG화학의 EMC 사업부를 현 (주)네패스 주도 하에 인수하였으며 기술개발인원과 현장인원, 장비, 실험실부분까지 전부 신설법인인 동사로 원천기술을 이전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승계하게 됐다.
EMC 경쟁업체로는 일본의 니토, 히타치케미칼, 신에츠, 마쯔시다 등의 일본회사들이 전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는 네패스신소재를 비롯해 SDI, KCC 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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