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5% 증가하는 등 폴리머 안정제 장기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송원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6.80% 상승한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송원산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7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5억원(YoY +8.9%, QoQ +4.5%), 112억원(YoY +34.7%, QoQ +138.9%)으로 집계됐다.
[송원산업 폴리머 안정제. 사진=송원산업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폴리머 안정제부문의 실적 개선과 비주력부문인 PVC 안정제 및 주석 중간체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75% 증가했다』면서 『다만 폴리머 안정제 설비에 대한 증산 컨설팅 비용과 직원 성과급 관련 충당금 인식 등으로 2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시장 컨센서스를 19% 화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폴리머 안정제 판가는 전분기대비 5% 가량 상승하며 Kg당 5달러를 넘었고 판매물량도 전분기대비 3% 증가했다』며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수요처에 판 가인상 반영이 과거 어느때보다도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 판가 상승 효과가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됨과 더불어 설비 또한 정상 가동되어 폴리머 안정제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되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5~6월 신규 플라스틱 생산설비 가동과 재가동이 집중되어 폴리머 안정제 판가는 2분기내 다시 한번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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