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텔레칩스(05445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텔레칩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7.38%로 가장 높았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텔레칩스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1050원) 대비 47.3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텔레칩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엔지켐생명과학()(44.13%), 유바이오로직스()(42.50%), 셀트리온()(42.44%)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278억원(YoY +2.6%), 영업이익 11억원(YoY +26.5%), 당기순이익 26억원(YoY +795.7%)을 기록했다』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던 AVN 실적이 전 분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로 추가될 TCC897x는 현기차쪽 플랫폼 세분화로 인해 기존에는 2000cc급 이하의 차량에만 텔레칩스의 칩이 적용되었다면, 이제는 고급형 AVN 대상이 대형 차량 위주로 조정된다』며 『2500cc급 차량도 텔레칩스 칩이 들어가게 됐고 현대기아차 내 매출 포션이 더욱 확대되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현기차 AVN 매출과 일본, 중국 쪽 AVN 양산 시작, Application 확장에 따른 추가 매출이 현기차 향 플랫폼 세분화에 따른 추가 매출까지 붙게 되면서 그 매출 성장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무차입 경영에 따른 재무 안정성과 더불어 자율주행 관련주 중 유일하게 의미있는 실적을 보여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텔레칩스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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