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5% 증가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전일대비 5.14% 상승한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2조15억원,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며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최저임금인상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택배부문 분기 시장점유율이 47.5%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CL사업부문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판가인상으로 회복시키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2조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CL부문의 손실률 축소 요인(자항선 계약실행 개시, 점진적인 판가 인상),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대한통운 택배사업. 사진 = CJ대한통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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