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한섬(020000)에 대해 본업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빠르며, 구 SK네트웍스 패션 자회사의 실적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한섬의 주가는 전일대비 9.86% 상승한 3만5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 증가한 3305억원, 29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65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부가세 환급액 69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은 각각 39%, 41%』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진한 브랜드 철수로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수익성이 높은 자사 온라인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구 SK네트웍스 패션자회사의 실적도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나, 중국사업 및 부진재고 정리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최근 의류판매 호조로 S/S시즌 매출이 양호한 상황』이라며 『신규브랜드도 안정화되어 수익성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는 7.6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섬 사업. 사진 = 한섬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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