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8.5.19-2018.6.19) 동안 2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대한제강(084010), 한국카본(017960) 등 2개 종목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대한제강의 주식 131만687주(5.32%)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한국카본의 주식 221만6035주(5.04%)를 신규 매수했다.
신영자산운용이 대한제강과 한국카본의 주식을 각각 2013년, 2017년에 비중을 처음으로 5% 넘긴 이후 꾸준히 매수 매도하고 있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대림씨엔에스(004440)의 주식 비중을 7.28%에서 10.86%로 3.58% 늘리며 비중 확대가 가장 컸다. 이밖에 아세아시멘트(183190)(+2.80%), 이노와이어리스(073490)(+2.40%), 한국철강(104700)(+1.83%) 등도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조선선재(120030)의 주식 비중을 7.69%에서 3.25%로 4.44%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일진파워(094820)(-2.69%), 인탑스(049070)(-2.61%), 화천기계(010660)(-2.43%)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신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대한제강은 1954년 6월 설립되어, 제강, 압연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장운영을 통해 반제품인 빌렛과 건설자재인 철근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화물 운송, 운송주선 및 보관업무를 수행하는 대한네트웍스, 비 거주용 건물 임대업을 수행하는 센텀사이언스파크 등 8개사가 있다.
유통업체들을 주요한 고객으로 거래하는 다른 전기로 제강사와 달리 동사는 철근을 직접 사용하는 실수요자인 건설업체와 재무구조가 우량한 대형유통상 위주의 판매전략을 택하고 있다.
최근 대한제강은 가덕도 부지 보유에 다른 자산가치와 남북 경제협력 가속화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제강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 철강업체로, 가덕도와 인접한 대한제강 녹산공장 부지(부산 강서구 송정동 2만721평)는 공시지가 438억원, 실거래가는 약 1300억원에 이른다.
또 신영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한국카본은 984년 탄소섬유 및 합성수지 제조를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카본을 제외한 (주)에이치씨네트웍스 1개의 종속회사를 국내에 가지고 있다.
영업부문은 일반재 사업부문, 산업재 사업부문, 도소매 및 수출대행부문과 자원개발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주는 전방 고객사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LNG선 수주에 1년~1년 6개월 후행하므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신규 LNG선 수주가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다.
사진 = 대한제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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