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한 우려로 해석되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38만7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세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로 인한 수익성 훼손 우려와 이마트 면세점 사업부 인수 및 고속터미널 면세점 오픈으로 인한 비용 증가, 올해 인천점 영업종료에 의한 백화점 사업부 이익 감익에 대한 우려가 동반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본격화될 경우 트래픽 회복은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DF1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로 인해 전체적인 실적은 상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세계DF 실적이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2.0~4.0% 사이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세계동대구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 기여가 높아지고, 까사미아 실적도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738억원(YoY +45.2%), 888억원(YoY +114.9%)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세계 동대구점. 사진 = 신세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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