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는 가운데, 편의점, 홈쇼핑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고 있다.
편의점과 홈쇼핑은 공통적으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갖는 업태로, 경기 확장 때보다는 경기가 부진해 합리적인 소비가 더 확대될 때 주목받는 업태이다.
실제로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었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기 이전까지 해당 업체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최근 선진국의 양적 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출 우려, 미/중간 보호무역 갈등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우 투자자들은 유통업종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 대안인 면세점에서 방어적 성격의 편의점/홈쇼핑 업체로 투자대안이 변화되고 있다.
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은 홈쇼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의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방어적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홈쇼핑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주요 홈쇼핑의 PER는 10배 미만이며, 여기에 풍부한 현금 보유로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현금 창출 능력 역시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편의점 관련주들은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소극적인 구매를 자극하는 업태로 경기 부진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최저 임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내년 최저 임금 역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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