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삼화콘덴서(001820), F&F(007700), CJ헬로(037560) 등 18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0359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아시아종묘(154030), 매일유업(267980) 등 12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트진로(000080), 현대차(005380), 코오롱(002020), 대한항공(003490) 등 8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리아에프티(123410), 가온미디어(078890), 블루콤(033560), 경창산업(024910) 등 4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면세점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대비 11.08% 상승한 1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합작 프리미엄 브랜드 「비디비치」를 비롯해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계열사 면세점 내 좋은 자리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급격한 성장에는 면세점 입점과 중국 내 브랜드력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 들어서는 제품력 상승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수 매출도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화장품 사업이 영업이익의 70%를 넘게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패션 회사에서 화장품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2.9배로 화장품 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JYP Ent.가 소속 아티스트의 인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JYP Ent.는 전일대비 7.16% 상승한 2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JYP Ent.는 2분기에 트와이스 앨범 판매와 GOT7 월드 투어 활동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여기에 하반기 신인 아이돌 흥행 가능성이 남아있어 추가 리레이팅도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해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전일대비 1.99% 하락한 1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96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07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컨센서스 대비 28.3% 하회한 수치다.
인건비에서 지난해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560억원)이 제거됐으나, 신제품 출시(소주 도수인하 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로 인한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100억원 이상 추정)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에프티가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리아에프티는 전일대비 11.02% 하락한 2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리아에프티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1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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