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파크시스템스(140860)가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 확대가 진행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크시스템스는 1997년 설립되었으며 첨단계측장비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원자현미경 기술을 개발해 경쟁사와의 기술격차와 성능격차를 크게 벌려왔으며, 최근 출시한 SmartScan은 새로운 측정자동화 기술을 사용하여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진행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방산업의 원자현미경 도입 증가, 신규 고객사 확보의 효과로 파크시스템즈의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잔고는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29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주잔고 증가는 호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의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파크시스템스는 상장 이후 상반기 적자, 하반기 흑자의 실적 흐름을 보여왔다』면서 『현재 수주잔고의 레벨업과 단납기 특성, 1분기 영업적자가 6억원 수준까지 감소하였음을 감안하면 분기 단위 턴어라운드 시점이 2분기로 당겨지면서 상반기부터 흑자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85억원(YoY +47.4%), 영업이익 147억원(YoY +143.8%)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며 『 매출총이익률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용 원자현미경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크시스템스 원자현미경. 사진 = 파크시스템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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