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최근 유통업계는 압도적인 실적 모멘텀을 구가하고 있는 면세점을 비롯해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면세점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이 예상되는 등 압도적 실적 모멘텀을 구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지속적인 따이공 수요를 감안하면 여전히 여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은 2분기 기존점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2%, 지방점포가 많은 롯데를 제외하면 4% 수준』이라며 『고소득층 부의 자산효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편의점 시장은 전년 대비 10% 성장을 유지하면서 점포수 증가는 둔화되는 한편, 매출은 늘고 있다』면서 『편의점 업황의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4~5월 연휴와 식품 온라인 확대에 의한 채널 침투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호텔신라는 면세점부터 호텔사업까지 전 사업부문이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있다』면서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는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GS리테일은 편의점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이며, 백화점 업황 회복을 감안할 경우 현대백화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 사진 = GS리테일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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