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티케이케미칼(10448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4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티케이케미칼의 주가는 전일대비 6.98% 상승한 2385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14억원으로 7년 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학부문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PET Chip 마진이 1Q18 229$/톤에서 2Q18 336$/톤으로 47%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BEP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으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여전히 캐시카우의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PET Chip 강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초 중국의 Waste PET 수입규제로 인한 대체효과로 공급과잉이 이미 해소된데다, 2019~20년 글로벌 PET Chip 공급증분이 1% 수준에 불과해 공급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실적 추정치는 가파르게 상향되는 반면,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2018년 기준 PER 5.56배, PBR 0.67배로 ROE 13.4%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해 업종 내에서의 압도적인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폴리에스터사. 사진 = 티케이케미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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