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장품, 「K-뷰티」 인기로 해외 수출 5년 평균 39.2% 성장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6-28 10:15: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K뷰티」의 인기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해외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9.2%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39억2400만달러로 2013년(10억45만달러) 대비 275.6%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며, 수입액(11억7300만달러)의 3.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기준으로 중국이 37.4%로 가장 많았고 홍콩(24.6%), 미국(9.4%), 일본(5.0%), 태국(3.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으로 건너간 화장품 수출규모(수출액)는 14억6600만달러로, 2013년 2억6100만달러보다 461.0% 증가했다.

또 중국 외에도 베트남과 러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보복으로 중국 화장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1억2300만달러 규모의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해 2013년(3100만달러) 대비 296.8%, 전년대비 10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러시아 역시 지난해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8100만달러로 2013년(1600만달러) 대비 393.7% 증가했다.

수출 품목을 보면 기초화장용 제품이 50.7%로 가장 많았고 메이크업용 제품(9.5%), 눈화장용 제품(3.6%), 입술화장용 제품(3.2%), 파우더(0.8%)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도 수출액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5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액은 20억6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화장품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소비재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음악·방송 등 콘텐츠를 통한 확대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지로 한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이 알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화장품 해외 수출 현황

자료 = 관세청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