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KB금융(105560)이 인도네시아 소매은행 지분 인수를 통해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한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 은행(Bank Bukopin)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은행은 지난달 29일 현지 금융당국(OJK)으로부터 신주인수 적격기관으로 승인받았다.
부코핀 은행은 12일 신주인수권을 교부하고 2주간 권리 행사 기간을 거쳐 증자할 예정이다. 이달 26일 최종 지분율이 확정되면 KB국민은행이 최대 22%의 지분을 갖게 돼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인수 금액은 약 1억470만달러(117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고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 은행으로 전국적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갖고 있다. 개인고객과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소매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코핀 은행과의 신주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민은행은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다시 발을 딛게 된다. 국민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도 기존 10개국, 22개 지점·법인에서 11개국, 350여개로 확 늘어나게 됐다.
사진 = KB금융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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