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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株, 조양호 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동반 신저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02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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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검찰이 2일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혐의로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한진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진에어(272450)는 전일대비 6.32% 하락한 2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36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진(002320)과 한진칼(180640)도 각각 5.87%, 5.03% 내린 2만50원, 1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은 각각 1만9900원, 1만6000원까지 하락하면서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주가가 2만66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하락세인 한진그룹주는 이날도 우하향 흐름을 이어가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조 회장의 혐의에는 약사법 위반도 들어가 있다. 현행법상 약국은 약사 자격증이 없으면 개설할 수 없음에도, 조 회장은 인하대병원 인근에 공간을 제공하는 등 약사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익의 일부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사진 = 한진그룹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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