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우려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300선이 붕괴되는 등 시가총액이 36조원 줄어들었다.
전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54.59포인트(2.35%) 하락한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10일(2270.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519조원으로 전일(1555조원)보다 36조원 줄어들었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2428억원, 1155억원 순매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4010억원 순매도 하면서 낙폭을 더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005930)(-2.36%), 포스코(005490)(-4.26%) 등도 폭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오른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0.14%)이 유일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감 때문이다. 미국 내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법률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미국과 중국의 분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수출 감소에 의한 경기 둔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나 EU 등의 국가에 수출하는 신흥국도 공급감소로 인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키움증권의 서상영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수급 부담이 지수 하락 요인이 됐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저가 매수세가 실종됐고 외국인 대량 선물 매도에 따른 매물 출회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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