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여행 관련주들은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3분기가 최대 성수기다. 일반적으로 여행주들은 계절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여행업종에 대한 현재 평가는 어떨까?
6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3.7%, 0.4% 소폭 증가했다. 마진이 높은 패키지(PKG)만 살펴보면 각각 1.5%, 7.5%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기저효과가 큰 중국은 대폭 증가한 반면, 지금까지 전체 시장을 이끌어 온 일본행 수요가 감소했고, 동남아와 남태평양은 플랫, 유럽과 미주는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7월, 8월, 9월 PKG 예약 증가율은 하나투어 5%, 12%, 2%이며, 모두투어는 13%, 16%, 12%다. 성수기 효과는 다소 밋밋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의 지인해 애널리스트는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로 이연수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6월 중순부터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오사카 지진과 이에 따른 사망자 발생 사고,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화산폭 발 등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행주들이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PKG 성장률이 둔화됐고 인건비, 광고마케팅 등 비용 수반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여기에 3분기 원/달러 상승과 예측 불가능한 사고 발생으로 예상대비 비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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