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7%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9조54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9조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특히 간편 결제의 편리성 등으로 여행, 음식 관련 서비스가 증가하고 음·식료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가 전년동월대비 31.3% 증가했으며, 화장품 역시 38.3% 늘었다. 이외에도 국외여행과 철도승객 증가에 따라 여행·교통서비스에서 17.2% 증가율이 기록됐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1.2%p), 화장품(0.6%p) 등이 확대됐다. 반면에 문화 및 레저서비스(-0.7%p), 의복(-0.6%p) 등은 축소됐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2.2%로 지난 4월 최고치보다 0.9%포인트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62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했다.
특히 배달음식이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 비중이 90.7%를 차지했다. e쿠폰서비스(81.0%), 아동·유아용품(75.6%)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거래액이 33.8% 증가하면서 온라인(22.7%)과 비교해 증감률 자체가 10%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모바일 비중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픽사베이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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