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전날 자동차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영향과 미국 관세부과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했고, 여기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중국 판매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6월 중국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48.4%, 42.1% 증가했다. 다만 소매판매는 각각 +0.2%, -7.7%로 부진했다. 출하는 증가했으나, 판매가 부진하면서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입차에 대한 관세 인하 기대감으로 대기수요가 발생 하며 부진했다고 밝혔으나, 현지화 비중이 높은 현대차그룹이 받는 수혜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낮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6월 출하량 데이터는 경쟁심화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며 『지속여부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나 단기적으로 중국에서의 매출과 이익비중이 높은 부품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낮은 기저효과에 대한 막연한 회복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기적으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현재도 진행중인 완성차 실적 추정치 하향이 멈추고 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 진행 후, 단기실적 뿐만 아니라 향후 완성차 업체의 업황과 수익성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현대차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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