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무역 전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무역전쟁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될까?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 미국은 중국산 제품 340억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중국도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처럼 우려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이 이어졌다.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수출 감소에 의한 경기 둔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나 EU 등의 국가에 수출하는 신흥국도 공급감소로 인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이미 증시에 충분히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만약 미국과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경우 국내 증시는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박희찬 애널리스트는 『무역분쟁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뉴스플로우는 경기 침체를 거론할 수준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이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주가 추가 하락 여지는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중순 이후 진행된 달러 강세도 앞으로는 점차 그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밀접히 연관된 위안화 절하 가속화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중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달러의 큰 방향성을 원달러 환율이 거스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단도 1120원대에서 추가적으로 오를 여지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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