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증권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으로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코스피 지수 하락과 삼성증권 배당 사고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이 단기간에 빠른 반등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IB 및 트레이딩 부분에서 차별화가 될 수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의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증권업 5개사의 합산 연결 순이익은 62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4% 감소할 것』이라며 『IB 관련 이익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중개 수수료 관련 이익은 정체되고 있고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6월 주식시장 부진에 따라 2분기 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0.8% 감소할 것』이라면서 『조기상환 대상 ELS 증가에도 불구하고 조기상환규모는 1분기 대비 7.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분기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며, 나머지 증권사의 이익은 전분기대비 21.5~29.8%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증권업종이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IB 및 트레이딩 부분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회사의 선별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선호 종목으로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했다.
사진 = 한국금융지주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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