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CJ(001040)가 최근 주가 부진에 따라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에 6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CJ는 전일대비 4.40% 상승한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만6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CJ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예정 자사주는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다.
특히 CJ의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3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의 자사주 매입 배경은 최근 주가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CJ의 주가는 13만5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CJ는 비상장 자회사 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 부진 전망이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2분기 이후 신규 출점 둔화가 이어져왔고,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CJ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자기주식취득이 순자산가치(NAV)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함으로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 반영했으며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주가의 하방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CJ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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