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NAND(낸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업체의 1분기 시장점유율은 44.8%로 전분기 대비 3.5%p 하락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낸드 bit growth(메모리 반도체의 전체적인 성장률)는 각각 -4.2%, -9.9%였던 반면 도시바 8%, 마이크론 25%, 인텔 27% 등으로 해외 경쟁업체들의 bit growth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도시바와 인텔,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이 64단 3D 낸드 생산을 본격화하고 enterprise SSD 시장에 진입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도 72단 3D 낸드 기반 enterprise SSD 판매를 본격화해 enterprise SSD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 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낸드 수요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면서 『낸드 수요증가율은 1Q17에 48%에서 1Q18에 28%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부터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어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율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연간 낸드 수요증가율은 36%로 공급증가율 42%를 하회해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쟁심화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enterprise SSD 시장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독점공급하고 있던 3D 낸드 기반 enterprise SSD 시장에 경쟁업체들이 진입하면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3D NAND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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