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츠하이머 시장 규모 연평균 16% 성장...관련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10 13:21: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젊은 층에서도 알츠하이머 병이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면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 수는 지난해 842만명에서 내년 88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시장 규모는 2017년 24억달러에서 2024년 67억달러로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31.1억불(약 3조5000억원)에 그쳤으나, 오는 2024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해 약 126.1불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은 난이도가 높고 성공확률이 매우 낮으나, 시장성과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는 해외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들에 비해 앞서있다. 지난 5일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BAN2041이 긍정적인 2b상 topline result를 발표했다.

856명의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아밀로이드 항체 BAN2041을 투약한 후 18개월 시점에서 고용량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병기진행을 늦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국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메디프론(065650)과 명문제약(017180), 환인제약(016580), 동아에스티(170900), 일동제약(249420), 씨트리(047920) 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진홍국 애널리스트는 『메디프론은 MDR-1703, MDR-066, MDR-1339 등 3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개발에 실패하면서 임상을 중단한 바 있으나 바이오젠의 성공적 임상으로 메디프론 역시 임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텍, 패치제 형태의 아이큐어(상장예정), 보령제약, 대웅제약, 천연물 신약을 기반으로 한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환인제약, 대화제약, 펩타이드 기반의 젬백스 등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들의 파이프라인 개발현황 및 기술수출 가능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개발 업체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