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64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6일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접수받은 결과 총 264곳이 사업을 신청했다. 지자체 신청이 223곳, 공공기관 제안은 41곳으로 집계됐다.
최종 100곳 정도를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대변한다.
지자체 신청 사업 중 184곳이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이었다. 광역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평가해 이중 70곳 정도를 선정한다.
중심시가지형이나 경제기반형 등 규모가 큰 사업과 공공기관 제안 사업은 국토부가 직접 평가한다. 신청 접수된 중심시가지형·경제기반형 39곳과 공공기관 제안 41개 사업 중에 각각 15곳을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두 달 동안 서면·현장·발표평가와 부동산시장 영향 검증 등 절차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사업지역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주식시장에서는 환경생태복원을 영위하는 건설주와 건자재 관련주들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도시재생이 추진됨에 따라 환경생태복원, 조경, 환경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자연과환경(043910)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자연과환경의 조경 및 원예 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국토관리청, 서울시청 등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국가의 정책적인 방향에 영향을 받는다.
이밖에 지역거점의 건설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지역의 동원개발(013120), 대전의 계룡건설(013580), 대구 지역의 서한(011370)과 화성산업(002460)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 대규모 철거 및 정비방식이 아닌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KCC(002380), LG하우시스(108670), 동화기업(025900), 한국유리(002000), 벽산(007210), HDC아이콘트롤스(039570)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사진=구글 이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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