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썸에이지(208640)는 12일 최대주주인 네시삼심삽분이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썸에이지의 최대주주인 네시삼십삼분 외 4인은 썸에이지의 주식 4364만8186주(57.37%)에서 4064만8186주(53.43%)로 300만주(3.94%)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올해 해외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게임 출시 등으로 썸에이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네시삼십심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게임 개발 및 개발사 투자,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의 서비스와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보통주 300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썸에이지의 주가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썸에이지는 전일대비 3.60% 하락한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3년 설립된 썸에이지는 온라인게임 개발, 모바일게임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임 장르 면에 있어서 RPG 및 Action Game에 속하며 주요 상표로는 「영웅 for kakao」가 있고 매출은 퍼블리싱업체를 통해 구글 등에 발생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어떠한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타 게임 플랫폼과 비교하여 휴대하기 편리하고 조작 방법이 비교적 간단해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대중성이 높다.
썸에이지는 2014년 「영웅 for kakao」를 출시한 이후 신작 게임 출시가 많지 않았으나, 하반기 「DC언체이드」의 글로벌 출시와 AR(증강현실)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KB증권의 이동륜 애널리스트는 『썸에이지의 실적은 영웅의 매출감소와 신규게임의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하반기 DC 언체인드,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와 같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작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웅 for kakao」 사진 = 썸에이지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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