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위원장,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해야」...관련주 뜨나?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8-07-12 12:49: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이후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은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찬반 의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최 위원장은 국회가 주최한 인터넷은행 성과 평가 토론회에서 『은산분리는 금융 산업의 기본 원칙으로 지켜나가되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규제를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나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산분리는 은행 금융과 다른 산업의 분리를 듯하는 것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이 금융까지 독점을 하게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반 대기업(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하거나 지배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뜻한다.

은행법에선 은산분리라는 대원칙 하에 산업자본이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최대 4%(지방은행은 15%)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분리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잠식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일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삼성증권, 롯데보험, 현대카드 등은 있어도 삼성은행, 한화은행 등이 없는 이유가 은산분리 때문이다.

최 위원장이 이와 같은 주장을 한 이유는 은산분리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장을 막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은산분리로 인해 주요 투자 기업이 은행에 자본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양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총자본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각각 13.48%, 10.96%로 국내 은행 평균(15.34%)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해왔으나,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될 경우 KT(030200)와 카카오(035720)가 주도적으로 지분을 늘리게 돼, 자본 부족에 대한 어려움은 사라질 것을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사진 = 각사 홈페이지

 

반면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다. 특례법 제정이 은산분리 취지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동양 사태」(동양그룹이 동양증권 등을 통해 자금난을 편법 해결하려다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운 사례)에서 보듯 기업 오너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사금고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은산분리 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잘못되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돼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케이뱅크는 대주주인 KT와 주요 주주인 NH투자증권(005940), GS리테일(007070), 우리은행(00030), 한화생명보험(088350) 등이 있다. 카카오뱅크에는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한국금융지주(071050), 국민은행, 넷마블(251270)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여기에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 수혜주로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다날(064260), KG이니시스(035600) 등 PG 업체들과 NICE평가정보(030190) 등 신용평가 회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