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36·텍사스)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추신수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추신수의 소속사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부터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구단 기록은 이미 경신했고 현역 선수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텍사스 최다 기록은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였고, 현역 빅리거 중에서는 앨버트 푸홀스가 2001년, 조이 보토가 2015년 4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의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야수로선 추신수가 처음이다.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클리블랜드, 신시내티를 거친 그는 FA 자격을 얻은 2013년 말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440억원)를 받는 조건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최근 추신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이에 추신수의 국내 매니저먼트사인 갤럭시아에스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갤럭시아에스엠은 2004년 11월 설립된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으로 2006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매출구성은 마케팅 99.82%, 판권 0.18%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주사업으로 스포츠 판권사업 및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외 스포츠 방송중계권을 획득하여 이를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IPTV, DMB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마케팅 사업은 각종 Property(스포츠협회/스포츠연맹/스포츠구단/스포츠선수 등 원천권리보유자)에 대한 마케팅권리를 활용하여 각종 스폰서쉽, 머천다이징, 이벤트 사업 등을 진행한다. 현재 스포츠단체들과 지역 단체들이 주최하는 스포츠대회마케팅, 스폰서쉽, 머천다이징, 광고권 대행, 국제회의 유치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은 현재 야구 추신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이들 선수들의 스폰서쉽 계약을 지원하고, 광고 등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갤럭시아스포츠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사우나 등 레져사업 운영하며, 새로운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아에스엠의 기업집단은 효성이며, 1분기 기준 갤럭시아에스엠을 포함한 총 112개사가 속해있다.
사진 = 갤럭시아에스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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