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국내 은행들이 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감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자이익 증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에 본격적인 NIM(순이자마진) 개선과 중소기업 및 가계일반 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 여기에 대손비용 하향안정화 기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2분기 이자이익 증가 및 대손비용률(Credit cost) 하향안정화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커버리지(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BNK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의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은행 실적의 연이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조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는 규제 강화와 국내외 매크로 리스크의 증대로 인한 이익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현재 은행주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ROE는 6.6%로 올해 1분기 이익 대비 39.8%의 감소를 뜻한다』면서 『 NIM(순이자마진)과 Credit cost의 훼손으로 이와 같은 수준의 이익 감소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은행들의 펀더멘털이 과거 금융위기들에 비해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재 은행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게 반영됐다』면서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중간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불확실성과 더불어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 관련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노력 등을 통한 내수 경기 부양에 대한 시장의 신뢰 구축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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